[패션] 구찌 뱀시계, 스네이크시계 르 마르셰 드 메르베이 리뷰

나는 악세사리류를 별로 안 좋아한다. 프로포즈 날을 기점으로 좀 바뀌고 있긴 하지만...

그나마 좋아하는 건 시계, 반지 정도인데 프로포즈 때 반지를 두 개를 받아서...ㅋㅋㅋㅋ 결혼반지에 프로포즈링까지 하면 반지를 더 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요즘 좀 관심 있는 건 시계.

좀 예쁜 거 없나? 찾아보다가 내 취향이라 꽂혀서 사게 된 구찌 르 마르셰 드 메르베이.

구찌 스네이크시계, 구찌 뱀시계 검색하면 나오는 모델로, 이렇게 시계가죽 전면에 뱀이 그려져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뱀이 들어간 패션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편이고 특히 구찌 뱀은 더 예쁜 거 같다. ㅎㅎ

같은 디자인으로 하늘색, 분홍색 모델도 있다.

가격은 공홈기준 1,27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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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cci.com/kr/ko/pr/jewelry-watches/watches/watches-for-her/le-marche-des-merveilles-watch-38mm-p-462912I18A08606?position=50&listName=ProductGrid&categoryPath=Jewelry-Watches/Watches/Watches-For-Her

38mm 크기라 여자가 끼기엔 다소 크다. (남녀공용)

쿼츠고 50미터까지 방수. 스위스가 제조국이라고 나와있다.

모델명은 구찌 YA1264007

뒷면에도 이렇게 뱀이. ㅎㅎ

모자이크 된 건 품번이다. 모델마다 고유품번이 있다.

나는 팔과 다리가 굵어서 손목도 좀 굵은 편인데 끼면 알이 이 정도 크기...?

좀 묵직한 느낌이긴 하다.

알도 매우 크고.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초침과 분침 끝에 구찌마크가 달려있다.

사기 전에 후기를 여럿 봤는데, 대체로 시계줄이 뻑뻑하다는 후기가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뻣뻣하다. ㅋㅋㅋㅋ 탄성이 어마어마해서 꺾을 때 좀 반항?이 느껴질 정도.

이건 자주 차면서 길들여야 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구찌 가죽시계가 대부분 이렇다고.

난 하나도 겨우 사서 모르겠다. ^.^

여튼 이쁘다... 이쁘고 또 이쁘다...!

이 가격이면 쿼츠를 안 사겠지 싶겠지만 내게 시계는 디자인이니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