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에 일이 있어서 수원을 다녀왔다.
사실 일만 보고 와도 빠듯한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수원 첨 가는데(어릴 때 역에 한 번 들른 것 빼곤 수원을 가 본 적이 없다.ㅋㅋㅋ)
어디라도 가야되지 않을까?! 해서 카페투어 겸 카페를 알아보다가 수원에도 꽤 유명한 카페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화성행궁쪽에 가볼만한 카페가 많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인 정지영커피로스터즈를 소개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는 길에 보인 성문.
이게 화성행궁인가 보다. (모름)
이렇게 보이는 각도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가면 정지영커피로스터즈가 있다.
앞에 있는 의자가 대기열인가 했는데 그냥 날이 선선해서 앉아 계신 거였던 듯.... 왜냐면 안에 자리가 있었다. ㅋㅋ
나는 일정상 여기 앉아 머무를 순 없었고 그냥 커피한잔 들고 이동하기로 했다. ㅠㅠ
수원역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겼는데 그게 넘 아쉬웠다.
야외에 있던 좌석.
좌측 계단을 반층 정도 올라가면 있는 좌석도 있는데 이미 앉아 계신 분들이 계셔서 못 찍었다.
정지영커피로스터즈의 이런저런 내부 모습.
안까지 들어가보진 못했다.
난 사실 살짝 쫓기고 있었다.... ㅋㅋㅋㅋㅋ
메뉴판과 다른 분이 시킨 크로와상을 찍었다.
대기하면서 보니 플랫화이트라는 메뉴랑 빵을 많이들 주문하신다.
빵은 직접 골라서 갖고 오는 식.
나는 코코넛라떼가 유명하단 소리를 듣고 와서 코코넛 아이스를 시켰다.
정지영커피로스터즈 메뉴대로 말하자면 그냥 코코넛이다. ㅎㅎ
이렇게 나옴.
위에는 부드러운 거품층이다.
사실 나는 코코넛을 활용한 음식 중 좋아하는 게 별로 없다. 코코팜 빼고.
사이판이나 세부 같은 곳 여행가서 유명한 코코넛칩, 코코넛초콜릿 먹어도 맛이 없었고, 이건 관광지라 그렇다곤 하는데 자연 코코넛도 별로였다.
근데 이건 정말 맛있었다...!
달긴 좀 단 편인데 (단맛 좋아함) 그렇게 막 인상을 찌푸릴 정도로 무턱대고 단 맛은 절대 아니다.
코코넛 향이 잘 느껴지고 커피랑 비율도 적당하고.
괜히 유명한 메뉴가 아니구나, 했다. ㅎㅎㅎ
다음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수원에 가서 이번엔 다른 화성행궁 카페들을 좀 돌아보고 싶다. ㅋㅋㅋ
카페투어 잼난당.
비록 모텔간판이 있지만 분위기 좋던 골목길.
찾다보니 지점이 2개 더 있는데 내가 간 건 수원 행궁동쪽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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